리리뷰어2 [도서리뷰] 마녀체력(2018, 이영미), 언제나 갖고 싶은 바로 그것 '마녀체력.'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저는 심각한 편독을 하는 편이라 어지간하면 소설 외의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작년에도 '비소설 12권 읽기'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은 평소의 저라면 스스로 골라 읽지 않았을 내용이지만, 남편의 권유로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어떤 이유로 권유를 한 것인지도 제목부터 느낌이 옵니다. 그럼 책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1. 도서 및 저자 정보 책의 저자 이영미 작가님은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했고 오랫동안 출판사 에디터로 근무했으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펭귄클래식코리아'의 대표 및 '웅진지식하우스'의 대편집자를 지냈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회사.. 2024. 11. 4. 30대 직장인은 괜찮게 살고 싶습니다 1.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2023년도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매년 하던 새 해 결심도 잘 하지 않게 되어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봄'이 찾아오니 또 새로운 마음이 듭니다. 한 때는 3월이면 가슴 뛰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곳에서 새 사람들과 새 인연을 맺어가며 즐거운 기억들을 많이 만들곤 했습니다. 지금도 언젠가의 저처럼 들뜨고 안절부절한 마음으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겠지요? 오늘따라 이상고온인지 3월 초 기온이 벌써 20도를 넘어섰습니다. 점심 시간 산책을 하다 보니 길가에 산수유며 매화 꽃망울들이 조금은 성급해 보이는 속도로 자그마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것이 보였습니다. 문득 올해는 조금 더 괜찮게 살아보고.. 2023.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