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3 [무릎일지] 병원 투어, 5년간의 치료할 결심 기록 (2탄) 4. 무릎 명의와 수술 병원의 선택 1) 2024년: 결국 찾아온 수술의 때, 무엇을 놓쳤을까? - 통증은 또 다시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몇 가지 짐작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업무 스트레스로 상당히 업무 시 자세가 산만했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다리를 가만 두지 못하고 이리 꼬고 저리 꼬며 이전에는 주의했던 불량한 자세를 일삼았습니다. 또한 꾸준히 해오던 필라테스를 그만두고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몸이 찌뿌둥하자 집에서 한참 스쿼트만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스쿼트는 허벅지에 무척 좋은 운동이고 또 정확한 자세로 한다면 무릎에도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자세가 틀어지면 무릎에 끔찍한 부담을 주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어느날 갑자기 다시 무.. 2025. 1. 11. [무릎일지] 병원 투어, 5년간의 치료할 결심 기록 (1탄) 3. 치료의 시작, 병원 투어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 역시 본격적으로 수술을 검토하게 된 뒤 병원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강검진 MRI 촬영 후 멋모르고 찾아갔던 첫번째 동네 정형외과에서 수술 예약까지 잡았었지만, 쉽게 결심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시 무릎 수술로 유명한 여러 병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맨 처음 상태를 알게 되었던 2019년 병원 투어 이후, 2021년, 2024년까지 총 3번의 병원 투어를 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여러 병원을 계속 투어하는 것도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한 군데 병원만 가보고 내 몸에 칼을 댈지 말 지 결정하는 것도 권고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 고민이 많으실 환우분들을 위해 최종 수술을 위한 병원을 선택하.. 2025. 1. 9. [무릎일지] 나의 반월상 연골판 이야기, 그 시작. 1. 반월상 연골판 파열, 최초 진단 때는 2019년,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의 일입니다. 정기적인 회사 건강검진 선택 항목을 고르는 데 우연히 '무릎 MRI' 항목에 눈이 갔습니다. 한참 육아로 정신이 없던 시절이었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아이를 안아드는 일을 끝없이 반복하고 있던 무렵이었습니다. 선택 검진은 큰 고민 없이 이것 저것 돌아가며 선택하는 편이었고 어쩐지 최근 무릎이 아픈 것도 같았기에 결국 검진 항목 중 하나로 우측 무릎 MRI를 선택했습니다. 검진을 하는 도중에도 큰 걱정은 없었고, 오랜만에 육아에서 해방되어 밖을 돌아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검사를 했다는 것조차 잊고 있었습니다. 이변이 생긴 것은 검사 결과를 받아 보았을 때입니.. 2024.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