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을 앞두고 작은 소란이 일었습니다. 매년 행사장이 점점 더 북적이더니 올해는 2차 얼리버드 예매에서 준비된 티켓이 모두 소진되고 만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 티켓을 구하지 못했습니다ㅎㅎ; 15만 명 사전 예약이라는 역대급 흥행 속에서 현장 판매 티켓을 놓친 독서인들의 원망 섞인 목소리가 잠시 인터넷을 달구었습니다. 최근에는 스레드를 시작했는데, 알고리즘을 통해 독서인들이 피드에 많이 보이는 상황이라 더 소란스럽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서 인구가 나날이 줄어든다는 아우성 속에서 몇 안 되는 독서인들의 책을 향한 열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걸까요? 저 또한 열정적인 독서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꿈만 꾸는 중이라고나 할까요, 도서관에서든 서점에서든 베스트 셀러 및 세..